용산참사 10주기 도시 영화제 : '예외상태' 상영

이미지
용산참사 10주기 도시 영화제가 1월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평창올림픽반대연대는 1월 17일 저녁 7시에 경의선 공유지(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69-12)에서 '예외상태' 상영과 이야기 자리에 함께합니다. 해당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율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은 전액 궁중족발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hq82nBpkZHYhqDk3dz6Z-AfiVf6uMpRg8nTSNKfbKsd6aQw/viewform 도시  영화제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www.listentothecity.org/Urban-film-festival

올림픽반대성화 전달 행사 : 2018년 11월 20일~23일, 일본 도쿄

이미지
평창올림픽반대연대가 도쿄올림픽반대모임에 올림픽 재해의 현장에서 함께해온 저항의 성화를 전달하러 갑니다. '올림픽반대성화 전달 행사'는 11월 20일에서 23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2018.11.20 (화)  [올림픽 개최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2018 평창 → 2024 파리] - 발표 1. 한국 : 박은선 ・ 장현욱  (리슨투더시티), 서원 - 발표 2. 프랑스 : 사사키 나츠코 (번역가, 데이비드 그레이버 '부채, 그 첫 5000년' 공역) - 발표 3. 일본 : 오미노 아키라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 통역 : 한승희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 사회 : 토모츠네 츠토무 (도쿄외국어대학교 교수) 18:00-20:30 도쿄외국어대학교 종합문화연구소 422 (연구 강의동 4층) TUFS 공동주최 : 도쿄외국어대학교 토모츠네 츠토무 연구실 2018.11.21 (수) [올림픽반대성화가 온다! 평창・도쿄 전달식] 2010년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런던, 소치, 리우를 거쳐 한국에 온 올림픽반대성화는 곳곳의 투쟁 현장에서 함께했습니다. 전달식이 끝나고 저녁에는 도쿄, 파리의 사람들과 함께 보고 및 교류의 시간을 가집니다. 15:00 센다가야역에서 모여 신국립경기장(도쿄올림픽주경기장) 현장 답사 18:00-21:00 센다가야 구민회관 1층에서 보고 및 교류 주최 : 도쿄올림픽반대모임 (反五輪の会 : https://hangorin.tumblr.com ) * 자율기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개인식기 지참 바랍니다. 2018.11.22 (목) [야외 상영 : '상계동 올림픽']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며 72만명이 살 곳을 잃고 쫓겨나는 재개발 광풍 속에 집과 삶을 빼앗긴 상계동 주민들이 3년 동안 투쟁한 기록을 담은 김동완 감독의 다큐멘터리 '상계동 올림픽'을 시부야의 미타케 공원에...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이미지
지난주 월요일(9월3일)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피해생존자모임 국회 앞 노숙농성이 300일째 되는 날이었다. 300일을 맞이하는 조각보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에 함께하기 위해 평창올림픽반대연대도 국회 앞으로 갔다. 1975년 군사독재정권이 ‘사회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76년에 박정희가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이후 전두환이 유치 계속 추진을 결정하여, 81년에 파시스트인 사마란치 IOC 의장이 서울을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하는 동안 잡혀가고 구금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했다. 어떠한 적법한 절차도 없이 어린이, 장애인을 비롯한 불특정한 대상을 ‘부랑인’으로 지목해 끌고 갔으며 이들은 전국 36개 기관에 분산 수용되었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둔 81년에서 86년 사이에 구금 인원은 8600명에서 1만 6천명으로 급증했다. 이들 중 3천여명이 형제복지원에 구금되어 있었다. 구금기간 동안 수천명이 강간, 폭행, 살해당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매일 4, 5명의 사람들이 폭행으로 사망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만 513명에 이른다. 이 모든 ‘사회 정화 활동’은 정부의 충분한 용인과 승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박인근 형제복지원장은 1987년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1989년에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횡령 등 사소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되어 2년여간의 징역형을 받은 것이 처벌의 전부였다. 박원장은 오히려 사회복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개의 훈장을 수여받고 계속해서 복지시설과 학교 등을 운영하였으며, 2016년에 사망했다. ‘부적절’한 것들을 치워버리고 도시를 ‘정화’한 후 개발사업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는 메가스포츠이벤트가 개최되는 어느 곳에서나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앞두고 나치 정권은 장애인과 유대인을 거리에서 지워버렸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을 불...

메가스포츠이벤트를 내세운 이스라엘 군수산업 박람회에 반대한다

이미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나라들도 무기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우리와 비밀리에 협조하고 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사랑해서가 아니다. 그 나라 모두가 이스라엘군이 실제 전장에서 쓴 무기들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 군수기업 관계자 다가오는 8월 29일, 30일 이틀 동안 일본 가와사키시 토도로키 경기장에서 'ISDEF Japan (이스라엘 군수산업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1948년 이후 70년 동안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점령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침공으로 학살을 일삼아왔다. 올해 3월에 UN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에 무기금수조치를 부과해 민·관할 것 없이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세계 각국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귀환할 권리를 요구하며 비무장 시위를 진행한 사람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총격으로 생후 8개월령의 아이를 포함한 140명 이상이 살해되었고, 1만 6천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이 생산하는 무기의 75%는 수출용이다. 6800여개에 이르는 군수 산업체들은 "실전에서 검증되었다"고 광고하며 무기를 판매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신무기 개발의 시험지로, 중동 전역을 신무기의 쇼케이스로 삼으며 무기 산업을 통한 막대한 이익을 챙겨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ISDEF Japan은 '평화의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올림픽의 모순 그 자체를 드러낸다. 홍보물에는 오륜기가 그려져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4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안은 주최측과 당국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일본 정부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 군수 산업체를 올림픽 사이버 보안 대책 담당으로 선정할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주일 이스라엘 대사는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인재 육성과 기술 공유 등 폭넓은 정부간 협력을 펼칠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폐막을 맞이하며

이미지
2018 년 러시아 월드컵은 오늘 자정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 한 달 동안의 즐거운 축구 축제는 이제 끝나지만 러시아 사람들이 앞으로 겪어나갈 월드컵 문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국제축구연맹 (FIFA) 의 월드컵과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의 올림픽은 닮은 점이 많다 . 메가스포츠이벤트 앞에서 개최지 사회의 사람들이 오랜 노력과 투쟁으로 만들어놓은 민주적 절차와 사회안전망은 무력화된다 . 불투명하게 운영되는 소수이익집단의 수익사업 앞에 사회적 합의와 최소한의 절차들은 예외적인 해제 상태가 된다 . 올림픽 사업이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반면 , 월드컵 사업은 국가단위로 전국에 걸쳐 10 여개의 지역을 동시에 개발하며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킨다 . 2002 년 한일 월드컵과 1988 년 서울 올림픽 , 2018 년 평창 올림픽을 모두 겪은 한국의 사람들에게 이는 외면할 수 없는 문제다 . 월드컵을 앞두고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상암동 일대에서는 2 년여에 걸친 짧은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강행된 강제철거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에서 쫓겨났다 . 특히 2000 년에 500 여명의 철거용역깡패와 1000 여명의 공권력이 동원된 동절기 강제철거는 더욱 가혹했다 . 그렇게 건설된 상암경기장은 난지 매립지를 활용한 친환경 경기장 건설 사례로 홍보되었고 , 쫓겨난 상암동 주민들은 쉽게 잊혀졌다 . 2014 년 월드컵과 2016 년 올림픽을 연이어 개최한 브라질은 심각한 경찰폭력과 대대적인 파벨라 강제철거로 많은 빈민들이 삶에서 내몰렸고 , 그 여파는 현재의 브라질 사회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평창올림픽반대연대는 오늘 오후에 인포숍 카페 별꼴에서 개최한 상영회를 통해 메가스포츠이벤트 개최로 심화되는 빈민 , 인종 , 여성 문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 월드컵 개발사업으로 쫓겨나는 파벨라 주민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 2018 년...

2018 러시아 월드컵 폐막식을 맞이하는 상영회 : 배제의 월드컵

이미지
6월 14일에 시작한 2018년 FIFA 월드컵의 폐막일이 다가오고 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축구대회 너머에는 억압과 배제가 가려져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며 월드컵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장소 : 인포숍 카페 별꼴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27-130, 1층) 시간 : 2018년 7월 15일(일) 16-17시 상영작 - 여성과 월드컵 as mulheres e a copa do mundo / 20분 / 2014년 / 여성 노동자의 집(CAMTRA, Casa da Mulher Trabalhadora) : 월드컵과 같은 메가 이벤트의 개최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성 당사자 14명이 이야기한다. 영상을 제작한 '여성 노동자의 집'은 여성의 권리와 자치를 위해 1997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단체다. - 주차장 the Parking Lot / 10분 / 2014년 / 다이애나 크롤, 크리스토퍼 니짜 (Diana Krall, Christopher Nizza) : 14살 펠리페가 사는 망궤이라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주차장 건설 명목으로 강제철거되었다. 펠리페의 가족을 포함한 107가구는 60km 멀리 떨어진 도시로 강제이주되었다. 월드컵은 코 앞으로 다가왔으나 철거된 마을은 방치되어 있고 주차장도 지어지지 않았다.

올림픽 재해는 끝나지 않았다

현대올림픽은 1896년 이래로 100여 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가장 유명한 메가 스포츠이벤트인 올림픽이 2018년 2월 강원도에서 막을 올렸다. 13조 원의 예산과 전 국민의 관심을 쏟아부은 화려한 축제는 29일 만에 막을 내렸고, 이제 남겨진 것들을 떠안을 차례가 되었다.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미디어는 각종 보도로 올림픽이 “인류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로운 경쟁을 하고 화합과 번영을 이룩하는 만남의 장”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이 전 인류의 공공재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이 전제는 틀렸다. 올림픽에는 명백한 소유권자가 있다. 바로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이하 IOC)다. 탈세 천국인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두고 올림픽에 대한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IOC는 민주적인 절차 없이 선출되는 위원들에 의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위원의 약 10%는 왕족이거나 귀족 가문의 일원이고 나머지 90% 역시 세계적인 부호와 권력자들이며 그들은 우리를 대표하지도, 우리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각국의 올림픽유치위원회는 개최권을 따기 위해 경쟁 입찰에 참여하고, 전적으로 IOC의 조건에 따라 개최지가 선정된다. 개최지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IOC 구성원의 대부분은 물론이고 각국의 올림픽유치위원회의 구성원 대다수 역시 올림픽 개최를 통해 직접적인 이윤을 얻는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 막대한 이권의 행방을 결정하는 입찰 선정 과정에 전문적인 로비스트, 컨설턴트, 브로커가 개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유치 업무를 맡은 컨설턴트 ‘마이크 리’는 한화 200만 원의 일당을 받으며 일했고, 유치 성공 성과급으로 최소 15억 원 이상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개최지 선정 과정은 비교적 건전한 로비활동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열정적으로 올림픽 유치에 앞장섰고, 토마스 바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