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반대성화 전달 행사 : 2018년 11월 20일~23일, 일본 도쿄



평창올림픽반대연대가 도쿄올림픽반대모임에 올림픽 재해의 현장에서 함께해온 저항의 성화를 전달하러 갑니다. '올림픽반대성화 전달 행사'는 11월 20일에서 23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2018.11.20 (화) 
[올림픽 개최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2018 평창 → 2024 파리]

- 발표 1. 한국 : 박은선장현욱 (리슨투더시티), 서원
- 발표 2. 프랑스 : 사사키 나츠코 (번역가, 데이비드 그레이버 '부채, 그 첫 5000년' 공역)
- 발표 3. 일본 : 오미노 아키라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 통역 : 한승희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 사회 : 토모츠네 츠토무 (도쿄외국어대학교 교수)

18:00-20:30 도쿄외국어대학교 종합문화연구소 422 (연구 강의동 4층) TUFS

공동주최 : 도쿄외국어대학교 토모츠네 츠토무 연구실


2018.11.21 (수)
[올림픽반대성화가 온다! 평창・도쿄 전달식]

2010년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런던, 소치, 리우를 거쳐 한국에 온 올림픽반대성화는 곳곳의 투쟁 현장에서 함께했습니다. 전달식이 끝나고 저녁에는 도쿄, 파리의 사람들과 함께 보고 및 교류의 시간을 가집니다.

15:00 센다가야역에서 모여 신국립경기장(도쿄올림픽주경기장) 현장 답사
18:00-21:00 센다가야 구민회관 1층에서 보고 및 교류

주최 : 도쿄올림픽반대모임 (反五輪の会 : https://hangorin.tumblr.com)

* 자율기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개인식기 지참 바랍니다.


2018.11.22 (목)
[야외 상영 : '상계동 올림픽']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며 72만명이 살 곳을 잃고 쫓겨나는 재개발 광풍 속에 집과 삶을 빼앗긴 상계동 주민들이 3년 동안 투쟁한 기록을 담은 김동완 감독의 다큐멘터리 '상계동 올림픽'을 시부야의 미타케 공원에서 상영합니다. 2020년 올림픽을 앞두고 시부야 거리는 거대한 상업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서 누구든지 머무를 수 있는 공원을 되찾기 위해 활동하는 '미야시타공원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임(宮下公園ねる会議)'과 도쿄올림픽반대모임, 평창올림픽반대연대가 함께 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오세요.

19:00 시부야 미타케 공원에서. 우천시 상영 중지.

* 간단한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개인식기 지참 바랍니다.


2018.11.23 (금)
[올림픽반대 도쿄만 투어]

도쿄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위해 츠키지 시장 상인들을 내쫓고 철거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불도저처럼 도시를 밀어버리고 올림픽 개발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도쿄만 부동산 개발 이권과 얽혀있는 건설 공사들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재해를 거절하는 모임'에서 만든 '올림픽 방재 재난 대피 지도'를 들고 도쿄만을 둘러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올림픽 재해를 거절하는 모임'으로 문의바랍니다.

주최 : 올림픽 재해를 거절하는 모임 (オリンピック災害おことわり連絡会 : http://www.2020okotow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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