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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멈춰라 Stop Playing Games 온라인 토론회 4 : Homes not Games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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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반대 운동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온라인 토론회의 네 번째 순서는 '노올림픽 로스앤젤레스(NOlympics LA)' 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서 새로 지어지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발사업과 이에 맞서는 주민들의 투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세입자 조합(LA tenants union)' 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빌치스(Leonardo Vilchis)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미 서부 시간 기준 7월 18일 정오에 시작한 토론회는 1시간 45분 가량 이어졌으며 76명 가량(최대 참가인원 80명)이 함께했습니다. 잉글우드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소파이 경기장(SoFi stadium) 은 프로미식축구 팀 램즈(Rams)와 차저스(Chargers)의 홈 구장으로 사용될 경기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2015년 초에 로스앤젤레스 시는 소파이 경기장 건설계획을 승인하였고 이듬해 시작한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프로농구 팀 클리퍼스(Clippers)의 새로운 홈 구장 개발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레녹스-잉글우드 세입자 조합과 노올림픽 로스앤젤레스가 도쿄에 보내는 연대 메시지를 담은 영상(영어) 을 함께 보며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사회자 : 우리는 오랫동안 허황된 개발계획에 맞서 싸워왔다. 1970년대, 1980년대에는 쇼핑몰 건설을 추진하더니 이제는 경기장과 스포츠 시설을 짓고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한다. 이러한 개발 사업은 새로울 것이 없으며 늘 이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야구 팀인 다저스의 홈 경기장이 지어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저스 구장은 아무런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하여 '버리드언더더블루(Buried Under the Blue)' 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참가자 1 (버리드언더더블루) : 우리가 이 그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