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올림픽 반대 포럼 : 올림픽, 이제 그만해야 할 때


일시 : 2018년 2월 8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 경의선공유지 기린캐슬 (공덕역 1번출구에서 80미터)
공동주최 : 평창동계올림픽반대시민모니터링단, 평창올림픽반대연대


사회 : 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발표 : "예정된 실패, 올림픽 재해는 필요없다" 김민수 (평창올림픽반대연대)
"가리왕산에서 잘려나간 나무들" 남준기 (우이령사람들)
"올림픽 재난" 미사코 이치무라 (도쿄올림픽 반대모임)
토론 : 김상철, 이경렬 (평창동계올림픽반대시민모니터링단)

《평창동계올림픽반대시민모니터링단》, 《평창올림픽반대연대》에서는 올림픽으로 인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한일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평창올림픽은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불러오고 있으나 불투명한 재정과 부동산 투기, 과도한 예산 사용과 임금체불 문제, 가리왕산 파괴 및 불필요한 인프라 구축, 주민 강제 이주 등의 ‘올림픽 이후’는 누가 책임 질 것인가의 문제를 낳고 있다.
올림픽은 세계적으로 흑자를 기록한 사례가 단 한번(1984 LA올림픽) 밖에 없고, 그 뿌리가 인종차별적이며 국가주의를 부추기고, 생활 스포츠가 아닌 엘리트 스포츠를 장려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점점 올림픽을 반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평창올림픽의 예산, 환경, 사회정의 부분에 모니터링을 하고 “올림픽 재해는 필요 없다” 자료집을 펼쳐낸《평창올림픽반대연대》의 김민수가 올림픽은 왜 사회적 재난인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2012년부터 가리왕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니터링해온 《우이령 사람들》의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는 스키장 건설로 인한 가리왕산 훼손 정도와 가리왕산 회복 가능성에 대하여 발표한다. 일본 도쿄에서 생활하며 올림픽으로 인한 강제퇴거 문제를 기록하고 알려온 예술가 이자 활동가 미사코 이치무라는 올림픽으로 인하여 도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철거 문제와 국가주의 폐단 등을 다룬다.
토론은 《평창동계올림픽반대시민모니터링단》의 김상철, 이경렬이 사회는 리슨투더시티의 박은선이 맡는다.

<발제자 소개>
1. 김민수 (평창올림픽반대연대)
평창올림픽반대연대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며,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 모임이다.
자료집 다운받기 https://www.socialfunch.org/noolympic2018
평창올림픽반대연대 블로그 http://noolympic2018.blogspot.kr/


2.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우이령 사람들)
2012년부터 가리왕산의 베어져 나갈 나무들을 조사하고 모니터링 하여, 500년 된 원시림을 지키자는 운동을 전개해왔다.
http://uiryong.org/


3. 미사코 이치무라 (도쿄 올림픽 반대모임 han-gorin-no-kai)
도쿄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 공사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가쓰미가오카 도영아파트 10채를 철거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고령인구가 대다수인 230가구의 370명이 강제 이주를 당했다. 근처 도립공원도 올림픽을 근거로 봉쇄시켜 이곳에서 거취하던 노숙인들을 내몰았다. 이외에도 올림픽을 빙자하여 스키지시장도 철거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시켰다. han-gorin-no-kai는 올림픽으로 발생되는 거주권과 노동권과 같은 인권파괴에 문제 제기를 하며 투쟁하는 단체으로 모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이치무라 미사코씨는 직접 브라질 리우로 건너가 2016리우올림픽에 반대하는 시민투쟁에 연대활동을 펼친 바 있다. https://hangorin.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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