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폐막식을 맞이하는 상영회 : 배제의 월드컵


6월 14일에 시작한 2018년 FIFA 월드컵의 폐막일이 다가오고 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축구대회 너머에는 억압과 배제가 가려져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며 월드컵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장소 : 인포숍 카페 별꼴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27-130, 1층)

시간 : 2018년 7월 15일(일) 16-17시

상영작

- 여성과 월드컵 as mulheres e a copa do mundo / 20분 / 2014년 / 여성 노동자의 집(CAMTRA, Casa da Mulher Trabalhadora)
: 월드컵과 같은 메가 이벤트의 개최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성 당사자 14명이 이야기한다. 영상을 제작한 '여성 노동자의 집'은 여성의 권리와 자치를 위해 1997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단체다.

- 주차장 the Parking Lot / 10분 / 2014년 / 다이애나 크롤, 크리스토퍼 니짜 (Diana Krall, Christopher Nizza)
: 14살 펠리페가 사는 망궤이라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주차장 건설 명목으로 강제철거되었다. 펠리페의 가족을 포함한 107가구는 60km 멀리 떨어진 도시로 강제이주되었다. 월드컵은 코 앞으로 다가왔으나 철거된 마을은 방치되어 있고 주차장도 지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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