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나가노 시민의 메시지

199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나가노 시민의 메시지
한국 시민 여러분께
①단 2주인 나가노 동계 올림픽이 남긴 것은 헤아릴 수 없는 자연 파괴와 어마어마한 빚더미입니다. 예산의 4배 이상인 101억엔이나 든 루지 봅슬레이 경기장은 올해 폐쇄됩니다. 남은 것은 쓸모 없는 콘크리트의 쓰레기 더미입니다. 대회 운영은 관객도 자원 봉사자도 "동원"이었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시민 생활이 여러가지 면에서 제한되었습니다.
②이번 평창에서도 시민들한테는 예산 등의 정보 공개는 제한되고 시민들이 "귀중한 자연을 파괴하는 (하기때문에) 가리왕산에 활강 경기장을 짓지 마라!"등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올림픽이 강행되었습니다. 거대한 경기 시설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이나 고용 확대, 세금의 증수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은 나가노와 똑같습니다.
③군사 퍼레이드와 한미 합동 군사 훈련에 낀 "평화의 제전"은 우스운 이야기 입니다. 핵무기 폐기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올림픽에 사용되는 막대한 돈과 에너지를 직접 평화를 위해서 써야 합니다.
④올림픽은 개최국"국민 의식의 통합"과 국위 선양에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나가노의 유치 비용의 배인 150억엔 이상인 돈으로 유치되었습니다. 바로 "돈으로 산 올림픽" 입니다.
아베 정권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헌법 개정, 일미(日米)안보 강화 등과 세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는 기본적 인권의 제한, 천황제 강화, 국가 주의화 등을 시민의 눈에서 덮는 장치입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동북지방의 지진 재해 부흥의 지연을 세계의 눈에서 떼 것입니다.
⑤IOC는 "평화의 제전" 이라고 간판을 내세우면서 개최지의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돈을 빼앗고 인권을 제한하고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미(=아름다움, 美)" 나 "힘(力)"을 강조하고 1/1000초를 다투고 순위를 다는 것으로 메달에 과다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에서 신체를 겨루는 수법은 인종차별이나 차별을 조장합니다.
2022년의 개최지인 베이징에서는 더 가혹한 인권 억압이 있는 것은 분명한데도 불구 하고 따로 손을 드는 개최지도 없으니 IOC는 베이징을 택했습니다.
이제 올림픽은 인권이 없는 나라에서만 개최할 수 밖에없는 상황입니다.
올림픽 따위 필요 없어!
No Olympics! Fukushima Not Tokyo Olympics!
2018.2.8
올림픽 필요없는 사람들 네트워크 에자와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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