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인권

거대 스포츠 행사 현장의 노동권 침해 감시활동을 해 온 국제건설목공노동조합연맹(BWI)은 소치 올림픽 준비기간에 관련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60여명,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는 이미 1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 2000년대의 올림픽 관련 건설 현장에서는 시드니에서 1명, 아테네에서 14명, 밴쿠버에서 1명, 리우에서 11명, 평창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2008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베이징에서는 일반적인 건축현장에 비해 매우 촉박한 일정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노동자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적어도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였으며 시 당국에서 이 사실을 은폐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베이징 노동안전부는 이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사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사망한 노동자는 6명이라 밝혔고, 보다 상세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이후 진상이 규명된 바는 없습니다. 익명의 노동자들은 고위공직자들이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며 사망사건에 대해 침묵할 것을 요구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올림픽 재해는 필요없다' 소책자

2018 평창올림픽반대연대 활동 보고회 : 올림픽 재해는 계속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