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반대 성화봉송, 서울역 앞

1월 13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나흘 간의 서울 봉송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성화 봉송은 고대 점화제식을 바탕으로 고안되어 1936년 나치 집권기의 베를린 올림픽에서 국가주의의 선전 의례로 도입된 이래로 수년마다 올림픽 재해와 함께 전 세계를 떠돌고 있습니다.

성화를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이 서울역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들고 있는 성화는 2010년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올림픽을 핑계로 이루어진 대대적인 개발사업과 이로 인한 환경파괴와 억압, 공적 자금의 낭비 등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브라질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올림픽에 저항하는 국제 연대를 상징합니다.

화려한 성화 봉송이 '올림픽의 이상'을 선전하는 동안, 이 축제에 어떤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누가 무엇을 댓가로 치루고 있는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올림픽은 '하나된 열정'을 만들자고 하지만, 우리는 이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자고 제안합니다. 이 축제가 끝나고 남겨진 모든 것들은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지나요?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림픽 개최는 이미 코앞으로 다가와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계속 살아가야하기에 함께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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